
지난 가을에 북한산 생태탐방원 다녀왔어요.
갑자기 누워서 검색하다 자리하나 남은것 보고
급하게 다음날 아침에 전화해서 자리를 겟 했어요

점점 즉흥여행이 좋네요.

집에서 한시간 거리의 북한산생태탐방원은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요.
너무 가까운곳에 이런 등산코스가 있다니
참 좋네요^^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해서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세상에 많은 산을 가봤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올라가고 있는 산은 처음이었어요.
모두 저 밑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던지
버스를 타던지 지하철을 이용하던지 해서 오시던데
생태탐방원을 이용하는 우리는
너무 편안하게 등산로 입구까지 올라올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답니다


숲속에 둘러쌓인 멋진 2층건물이었는데요.
입구에 출입금지라고 쓰여있어서인지.
많은 테이블과 의자 평상까지
계곡옆으로 쫙 갖추고 있는데요.
아무도 없어서 거의 전세로 사용했습니다^^

올라오다가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와서 맛있게 먹었구요.
숲속에서 좋은공기마시며 계곡소리들으며 먹으니
더 꿀맛입니다.


계곡물이 너무 깨끗하고 좋아요.
같이 사온커피와 함께 멍을 때리다
산책을 해보았어요

다른 생태탐방원도 그렇지만
특히 이 북한산은
도심에 인접해서인지
정말 방이 남아있는걸 본적이 없는데요.
이렇게 운좋게 전날 줍줍을 하다니
정말 오길잘했다를 몇번을 외쳤나 몰라요.

넓은 평상에서 쉬기만해도 재충전될것같은 기분
하지만 체험프로그램시간이 되기전에
주변을 좀 산책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바로앞에 있는 광륜사도 한바퀴 둘러보고요
신도분이 꽤많은것 같았어요.


중간에 산책하다본 다른절
아까본 광륜사랑은 너무 다른 느낌의 절이라
저절로 발길이 향해집니다.

화려하게 칠해진 금색의 장식과

굉장히 잘 가꿔진 정원

어쩐지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조용히 잘 둘러보았습니다.

너무 고즈넉하니 예뻐요.

한참을 산책하다 다시 북한산생태탐방원으로 돌아왔어요
곧 프로그램에 참여해야할 시간이기 때문이죠.
북한산 생태탐방원은 예약을 하려면
투어프로그램을 필수로 하나는 예약을 해야한답니다.
저희는 3시간 반일형 도심속 쉼 숲을 걷다를 예약했습니다.

프로그램가격은 이렇고요.
단체로 기관에서 오지않는이상은 보통은 3시간 짜리 프로그램만 운영되고있는것 같아요.

룸은 너무 저렴하죠?
부가세 별도라 66000원 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시돌아와서 생태탐방원을 둘러보았어요.
숲을 걷다 프로그램에도
이 앞마당의 식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어른도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너무 알차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관리실에서 관리해주시는 직원분도 너무너무 친절하셨고요.
설명해주시는 해설사분도 너무 설명을 잘해주셔서
너무 재밌었어요.

보호수에서 떨어진 씨앗도 찾아보고

나무들의 다른점과 각나라의 이름이 어떻게 붙여졌는지도 듣고.

출발하기전에 공부한 딱따구리가 지어놓은 집들도 찾아봤구요.

멋지게 거미줄을 쳐놓은 거미의 생태이야기도듣고

풀도 만져보고 냄새도 맡는
힐링 그 잡채의 시간이었습니다.

30분정도 설명듣고
2시간정도 코스를 한바퀴 도는 코스였는데요
너무 힘들지 않은 산책로라
어린아이들이 체험하기도 좋았을것 같아요.
저희아이들은 너무 커서..ㅎㅎ 힘들진않았고
설명은
초등고학년아이는 잘 듣고
모든것에 시크한 중학생아이는.....?
어른들은 재밌었는데... 왜일까요????

별로 안힘들다생각했는데.
산책을 너무 많이해서인지
살짝 지치더라구요.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4인실
A타입 방은 아~주 작아요.
슈퍼싱글침대 두개가 가득방에 차있고
이불두채가 있어서
아이들은 바닥에서 재웠어요.
어른4명은 좀 무리일듯 합니다.
방도 아주 깨끗했는데
창이 계곡쪽으로 나있는데
뷰가 탁 트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계곡 숲속뷰까지 탁 트여있었다면 정말 완벽했을텐데요. ㅎㅎ

급하게 와서 싸온것도 없지만.
북한산생태탐방원은 취사도 안되고 앞에 먹을것도 천지라길래
슬슬 걸어서 밖으로 나가봅니다
등산을 마치신분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는 시간이었는데요.
평범한 식당을 갈까하다
포장마차 골목의 활기찬 모습을보고
여기에 정착했네요^^

거북샘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야외테이블이 많아서 정착했답니다.
9월말의 날씨는 야외에서 막걸리 한잔하기에
정말 딱이네요.

파전이 내용물도 실하고 맛있었고요^^

제육볶음은 우리가 아는 그 제육맛은 아니었는데
아이들밥시켜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먹고 막걸리 두병해서 4만원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막 엄청맛있는 맛집이다까지는 아니지만
메뉴가 굉장히 많아요.
포장마차 분위기에서 이것저것 시켜드시면 분위기에 취하실만한 곳이에요.

올라가다보니 인기있는 호떡집이 있길래 냠냠

오뎅도 냠냠


대단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는데
반죽이 여러가지 곡물을 넣었다고 쓰여있더니
입에 넣자마자 여러 곡물들의 향도 많이 낫고
식감도 굉장히 쫄깃했어요.

한번쯤 먹어보시는것도 괜찮으실것같네요

방에서 일찌감치 잠들고
본격적인 생태탐방원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여기는 도서관이자 식사공간이고요.

3층엔 안마의자도 있네요.

어젯밤에 닫힌줄알고
이용을 못한 옥상정원

크 분위기 조쿤요.
컵라면에 물부어서
가지고올라와서 멋었어요.

산의 뷰를보며
새소리들으며먹는 아침라면은 꿀맛입니다.

식사후에는 산책한바퀴

내집마당이었으면 좋겠네요.


요쪽은 좀 큰객실 단체이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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